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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브렉시트 우려 부각,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대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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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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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작스럽게 높아진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
총선 이후 주도권 쥐기 위한 강경책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다시 높아짐.
브렉시트 보리스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 이행기간을 연장하지 못하도록 브렉시트 합의 동의안 (WAB)의 수정안을 20일에 상정할 것이라고 함 (10/22 뉴스읽기 1번 참고).
이 수정안이 통과되면, 정부는 2020년 말로 예정된 브렉시트 이행기한 연장에 동의하지 못함.
총선으로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내년 1월 말로 예정된 브렉시트 결정은 일단 가능할 전망.
그러나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맺고 미래관계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11개월의 브렉시트 이행기간이 너무 짧다는 평가.
유럽연합 (EU)도 브렉시트 이행기한을 2020년 말에서 더 뒤로 미루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
보리스 존슨 총리의 의지처럼 2020년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려면, 늦어도 2020년 6월 말까지는 협상이 끝나야 함.
EU가 일본과의 협상을 마치고 EU의 24개 공식언어로 합의문을 번역하는데 4개월 반 가량이 걸렸던 전례가 있음.
캐나다와의 무역협상은 협상 개시 후 최종 서명까지 7년 소요.
무역협상을 마무리 짓는지의 여부와 상관 없이 브렉시트 이행기간이 2020년 말에 종료되면, 무역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가 가능하다는 의미.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총선에서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얻은 후 상승했던 파운드화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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