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5일에 백악관에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함. 지난 12월 31일,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1월 15일에 백악관에서 매우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 중국 측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것이며, 향후에 2단계 무역합의가 시작될 베이징에 갈 예정이라고 밝힘. 정확히 어떤 중국 측 인사가 올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류허 부총리가 이번주부터 다음주 중반까지 미국의 초대를 받아 워싱턴에 머물 예정이라는 이번주 초 보도로 미루어 봤을 때, 중국 측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서명할 가능성이 높음
이번 합의에는 작년 5월 이전에 논의한 내용들이 포함.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이번 1단계 무역합의에 지식재산권 보호와 금융시장 개방과 관련한 조항이 담겨 있다고 함. 특히,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조항은 작년 5월에 양국이 동의했으나 중국이 제외한 부분이라고 강조. 미국 입장에서 제대로 된 합의를 했다는 것을 부각 시키려는 목적. 금융시장 개방으로 미국의 은행, 보험, 카드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점도 우회적으로 밝힘. 현재 중국이 86쪽의 합의문을 번역하고 있으며, 중국어로 번역 후 양측이 문서를 대조한 후 최종 서명할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