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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에 발목 잡힌 미국 제조업, 연준 유동성 감속 강도는 더딜 것, 미국-이란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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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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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제조업 반등을 지연시킬 보잉의 737 맥스 생산 중단.
통화정책 변화를 이끌 가능성은 아직 낮음

미국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시장의 기대만큼 빠르게 나타나지는 않고 있음.
12월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47.2를 기록.
전월 48.1에서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49.0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하회.
주요 하위 지수들이 대부분 하락.
생산 지수가 43.2를 기록하면서 전월 49.1에 비해 5.9 포인트 급락.
선행성을 보이는 지수가 하락하면서, 지수 반등 기대도 낮춤.
신규 주문 지수도 46.8로 5개월 연속 50을 하회했고, 신규 수출주문 지수도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10월 반등 이후 2개월 연속 하락.
생산이 더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문이 충분하지 않아 주문잔량 지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
남은 일감이 많지 않아 활발하게 생산해야 할 필요성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
설비와 인력 등의 유휴자원이 많아지면서 고용 지수는 2016년 1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
마킷 제조업PMI에 이어, 가격 지수 상승이 눈에 띄었음 (1/3 뉴스읽기 참고).
지불가격 지수는 51.7을 기록하면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50을 상회.
설문 응답을 보면, 공급자들이 관세 관련 비용을 전가하기 시작했다고 함.
혹여나 관세 비용 전가로 물가가 올라도 수요가 이끄는 인플레이션은 아니므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시장은 긴장할 수 있으므로 주목해야 함 (14일 CPI, 15일 PPI 발표 예정)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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