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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11일에 발표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와 연준 대차대조표 확대의 1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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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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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준의 상징적인 기간물 레포 한도 축소.
인플레이션 압력 낮아 통화완화 기조는 유지될 것

연준이 기간물 레포 한도를 2월부터 현재 3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축소하겠다고 발표.
지난 12월 FOMC 의사록에서 점진적인 축소를 논의했던 만큼, 이번에 축소 가능성이 높았음.
연준이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만큼, 향후 급격한 축소 가능성은 낮음.
위험자산 가격의 밸류에이션이 급등한 상황에서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지는 않는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음.
뉴욕 연은은 현재 1,200억 달러인 익일물 레포 한도와 월 600억 달러의 단기국채 매입 금액은 유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하는 기간물 레포 입찰은 2주짜리이므로, 각 입찰마다 350억 달러 한도, 매주 700억 달러씩 총 1,400억 달러 한도로 진행되고 있음.
각 입찰 한도가 300억 달러로 낮아지면, 기간물 레포 입찰을 통한 유동성 공급 한도는 1,200억 달러로 낮아지는 것.
최근 4차례의 기간물 레포에서 공급된 자금은 총 1,320억 달러로, 한도 1,400억 달러에 육박.
어제 (14일)와 지난 7일에 응찰 금액은 한도를 초과.
따라서 기간물 레포 입찰 한도가 축소되면 1차적으로는 익일물 레포로 수요가 이동할 전망.
올 들어 1월 2일 이후 익일물 레포 응찰 금액은 400억 달러를 지속적으로 상회했지만, 한도 1,200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함.
따라서 기간물 레포 입찰 한도가 줄어들어도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부족 문제는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대규모의 유동성 공급이 일단락되면서 속도를 늦추는 테이퍼링이 시작.
빠르면 30일에 마치는 FOMC에서 초과지준부리율 (IOER)도 5bp 상향 조정될 가능성 (1/14 뉴스읽기 2번 참고)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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