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아지는 미국 재고 부담, 다시 확인된 가격 지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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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소비 강세로 낮아지는 재고 부담

작년 말 미국 소비가 견고한 흐름을 지속.
12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3% 증가하면서 예상에 부합.
전월치는 0.2%에서 0.3%로 상향 수정.
자동차 판매를 제외하면 모든 항목에서 증가.
변동성이 높은 항목을 제외한 컨트롤그룹은 전월 대비 0.5% 증가하면서 예상치 0.4%를 상회했지만, 전월치가 0.1%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 수정.
GDP 계산에 활용되는 수치인 만큼, 애틀랜타 연은에서 발표하는 GDPNow의 작년 4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2.3%에서 1.8%로 하향 조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강한 흐름 이어갔다는 평가.
소매판매 호조는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발표되는 등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고용 시장이 탄탄했던 결과.
전미유통협회는 작년 11~12월, 자동차와 유류, 레스토랑을 제외한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고 발표.
예상 범위 3.8~4.2%의 상단 부근.
세부적으로 보면, 백화점 매출이 전년 대비 5.5% 감소한 반면,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대비 19.2% 증가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의 엇갈린 흐름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