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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애플이 기대되는 이유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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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전 사업부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
- 애플의 2020년 1분기 (2019년 10월~12월) 실적은 매출액 918억 달러 (+9% YoY), 영업이익 256억 달러 (+10% YoY, 영업이익률 27.8%)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EPS 컨센서스 9% 상회)했다.

① 아이폰11 판매 호조 (아이폰 매출액 560억 달러, +8% YoY), ② 에어팟 프로와 애플워치5 등의 흥행으로 인한 웨어러블/액세서리 매출 성장 (+37% YoY), ③ 앱스토어와 아이클라우드, 애플 TV+를 포함한 서비스 수익 증가 (+17% YoY) 등 전 사업부 실적호조에 기인했다.
애플의 2분기 (2020년 1월~3월) 매출액과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각각 630~670억 달러 (+9~15% YoY)와 38~39%로 제시되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해 당분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020년 아이폰 출하량 극대화 전략
- 2020년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1.9억대) 대비 15% 증가한 2.2억대로 추정되어 역대 최고치 (2.3억대)에 근접할 전망이다.
① 3월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SE2 흥행이 기대된다.
작은 사이즈 (4.7인치 LCD)와 저렴한 출고가 (399달러 추정)를 무기로 인디아 등 신흥시장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3천만대 이상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② 아이폰12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2는 5.4인치/6.1인치/6.7인치 OLED를 채택할 전망이며, ToF 카메라 신규 채용과 메모리 용량 증가 등 하드웨어 스펙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5G 무선통신을 지원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분히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어 전작 (아이폰11 7천만대 출하 추정) 대비 30% 증가한 9천만대 출하가 전망된다.
③ 애플 실적 내 비 (非) 아이폰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애플의 사업구조 개편과 아이폰 출하 확대 전략이 기대된다.
애플의 비 아이폰 매출 비중 (서비스, 웨어러블 등)은 2020년 1분기 기준 39%까지 확대되었으며, 향후 수익성이 높은 서비스 비즈니스 (매출총이익률 64% vs.
하드웨어 매출총이익률 34%)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이 전망된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수익성을 일부 희생하더라도 현재 9억대 수준으로 추정되는 iOS 생태계를 더욱 확산하고자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부터는 아이폰 수요 진작을 위한 합리적인 출고가 정책이 기대되며, 아이폰 출하량 증가는 부품업체들의 매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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