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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고삐 쥐는 라가르드, 새로운 국면에 진입한 반독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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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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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집중 공략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라가르드와 ECB 핵심 인사들

지난 주말로 취임 100일을 맞은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ECB) 총재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정책 재검토를 추진하고 있음.
통화정책 전략 재검토는 1) 인플레이션 목표, 2) 세계화, 3) 인플레이션 측정, 4) 디지털화, 5) 정책도구, 6) 소통 방식, 7) 거시경제 모델링, 8) 기후변화 등 8개 분야로 진행.
집행위원회의 공식 승인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해당 분과 업무는 시작됐다고 함.
어제 EU 의회에 출석한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 목표 변경 여부를 7월에 결정할 것 같다고 함.
8개 분야 모두의 재검토 결과는 연말에 발표될 예정이지만, ECB 내부에서는 인플레이션 목표 검토를 6월 말까지 마무리하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알려짐


프랑스에서 3개 장관직을 수행했던 기술관료 출신 라가르드 총재는 다른 중앙은행장들과는 달리 정치 수완이 뛰어나다는 평가.
트위터를 통해 잘 짜인 동선을 공개하는 등 대중과의 소통도 활발.
ECB도 연준의 Fed Listens와 비슷하게, 대중을 직접 만나서 의견을 청취할 예정.
관료들이 시민들의 삶과 거리가 먼 정책을 펼친다는 인상을 지우고, 통화정책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
라가르드 총재 개인적으로도, 대중 스킨십이 부족한 다른 관료들과의 차별화를 통해, 취임 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서 대중의 지지를 받기 위한 목적이 있다는 평가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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