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발표한 12월 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전력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44,732Gwh를 기록. 특히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국내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2.7% 감소. 이는 처음으로 9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기록한 것 12월 총 발전량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한 49,733Gwh를 기록. 원자력발전량은 전년동기대비 11.0%, 석탄화력발전량은 11.3% 감소. 반면 LNG발전량은 같은 기간 14.4% 증가하면서 감소분을 일부 상쇄 12월 국내 원전이용률은 63.9%로 전년동기대비 12.6%p 낮아졌고, 석탄발전설비 (한국전력 발전자회사+IPP 석탄발전사) 이용률은 69.6%로 같은 기간 9.0%p 하락. 반면 LNG발전설비 이용률은 54.5%로 전년동기대비 4.8%p 상승
■정부의 석탄화력발전 이용률 제한 정책의 효과 확인
이번 한국전력의 전력통계속보에서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은 12월 석탄화력발전 이용률임. 2019년 말 산업부가 발표한 겨울철 (12~2월) 석탄화력발전 이용률 제한 정책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 12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의 석탄화력발전 이용률은 68.0% (-10.1%p YoY)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