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HDI 사업 철수 관련 비용 반영 대덕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한다. 대덕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550억원 (+51% YoY, 대덕GDS 합병 전 기준), 영업이익 94억원 (+30% YoY, 영업이익률 3.7%)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① 고부가 제품 매출비중 상승에 따라 반도체 패키징 기판 매출이 확대 (+25% YoY)된 점은 긍정적이었으나, ② 갤럭시노트10 효과가 감소된 가운데 HDI (주기판) 사업의 철수 과정이 시작되면서 모바일 매출은 위축되었다. 영업이익은 HDI 재고 관련 손상차손과 환차손 등이 반영되면서 부진했으나, 순이익은 토지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 (160억원 추정)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1분기 추정 영업이익 99억원, +9% YoY 대덕전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498억원 (-1% YoY), 영업이익 99억원 (+9% YoY, 영업이익률 4.0%)으로 전망된다. ①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향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모바일 실적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나, 반도체 패키징 기판과 네트워크용 MLB 실적은 오히려 중화권 업체들의 생산차질로 인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② 모바일용 HDI 사업의 정리 과정이 상반기 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어 관련 손실 (100억원대 추정)이 상반기 중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HDI 생산설비는 반도체 패키징 기판용 라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2020년 연간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이 전망된다. 반도체 패키징 기판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적자 사업인 HDI와 전장용 MLB 사업이 정리됨에 따라 우상향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