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찾아온 급락은 소란스러웠지만, ‘선택과 집중의 대상’을 알려주었다. ‘주도주와 다시 봐야 할 대상이 무엇인지?’와 ‘기대가 한 풀 꺾인 주식과 계속해서 소외 받는 것이 무엇인지?’다.
■주도주인 이긴 자: IT 연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첫 급락에 빠지기 전날인 1월 27일까지 수익률과, 1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수익률 모두 KOSPI를 이기고 있는 종목이다. 상승할 때 많이 오르고 하락할 때 덜 빠진 주식은 결국 주도주의 자격을 갖췄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이익모멘텀까지 좋은 주식을 추리면 IT가 많다 (본문 [표1]). 삼성전자, 카카오, 엔씨소프트, LG이노텍 등과 중소형주 중에서 네오위즈, 에치에프알, 리노공업, 덕산네오룩스 등이다.
■다시 봐야 할 돌아온 자: 헬스케어 연초부터 코로나19 확산 전까지는 KOSPI에 지고 있었으나 최근 KOSPI를 이기고 있고, 그와 동시에 이익추정 변화도 긍정적인 종목을 꼽아보면 헬스케어다 [표2]. 셀트리온과 유한양행을 비롯해 삼천당제약, 동국제약 등이다. 헬스케어 밖에서 추정치 상향과 성장률 높은 종목을 꼽아보면 CJ제일제당과 농심, 화승엔터프라이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