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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여력이 낮아지는 환경,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한 연준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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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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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준의 통화정책 여력을 낮추는 환경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게 높아져 있음.
시장은 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강하게 압박.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높음.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를 비롯한 연준 인사들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기 때문.
현재 시장은 50bp 추가 인하를 가격에 반영.
그러나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효과가 있을지, 그리고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 추가 통화완화 여력이 충분한지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짐.
통화정책은 시장 예상보다 빠르고 큰 규모로 해야 효과적이지만, 지금은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게 높아져 있음.
따라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재정정책이 동반돼야 한다고 주장


기준금리 인하 요구는 달러 유동성 부족 우려 때문.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에 문제가 생겼고 서비스 수요가 감소하면서, 자금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짐.
코로나19로 상품/서비스의 공급과 수요가 모두 감소하면서, 공급망에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고정비를 감내하면서 운영자금을 필요로 하는 상황.
자금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미세 정책을 속속 시행 중.
그러나 주요국 산업이 촘촘하게 얽힌 글로벌 공급망에서 자금 수요가 높아지면, 궁극적으로 전세계 기축통화인 달러의 수요가 높아질 수 밖에 없음.
전세계 최종 대부자 역할을 하는 연준이 달러 값 (금리)을 큰 폭으로 낮춰야 한다고 시장이 압박하는 이유.
또한 전세계 주요국들의 달러 조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연준과 주요국의 FX 스왑이 대규모로 필요하다는 요구도 제기되는 등 달러 부족 우려 높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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