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7% 이상 하락. S&P 500이 전일 대비 7.60% 하락했고, 다우 지수는 7.79%, 나스닥은 7.29% 하락. 일간 하락률은 대공황과 금융위기, 블랙먼데이 등을 제외하면 사상 최고 수준. 3대 지수 모두 전고점 대비 약 18~20% 하락. 유가 급락으로 투자심리 위축.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합의 결렬 후 증산에 나서면서 유가가 이틀 동안 30% 이상 하락. S&P 500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업종은 전일 대비 20% 하락. 유가 하락으로 국채 10년물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일 1.32%에서 1.04%까지 급락하며 금리 하락을 주도.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국시각 어제 오후에 0.34%까지 하락한 이후 0.55% 부근까지 반등했지만, 전일 대비로는 20bp 이상 하락한 수준. 국채 3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0bp 가량 하락. 장중 60bp 가까이 하락하면서, 장중 하락폭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