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의구심. 단기 움직임보다 장기 흐름에 집중

미국주식 급등 Comment

■급락 이후 급반등한 위험자산 시장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약 5% 상승.
S&P 500이 전일 대비 4.94% 상승했고, 다우 지수는 4.89%, 나스닥은 4.95% 상승.
전일 급락했던 유가가 10% 이상 반등.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30bp가량 반등하면서 0.8%로 복귀

■아직 믿을 수 없는 것에 의존하는 시장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정책 제안에 시장 반색.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급여소득세 한시적 면제 방안 등을 포함한 대규모의 부양 패키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급여소득세를 연말까지 면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장중에 전일 종가 수준까지 하락했던 증시는 대규모 부양 기대에 빠르게 상승 전환


의회는 급여소득세 면제와 같은 방안이 내키지 않는 분위기.
트럼프 대통령은 감세를 종종 언급한 바 있음.
2018년 중간선거 전에도 대규모 중산층 감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지만, 중산층 감세안은 마련되지 않았음.
어제도 감세안을 언급했지만, 백악관 내부에서는 급여소득세 인하안과 코로나19로 타격 입은 일부 업종을 지원하는 안 등을 놓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을 뿐,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짐.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 의원들도 급여소득세 인하에 소극적인 분위기.
공화당 내에서도 코로나19의 피해를 입는 영역에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선호.
민주당은 유급 병가를 받을 수 없는 일용직 노동자들과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는 업종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번주 금요일부터 다음주 금요일까지 하원이 휴회하는 만큼, 빠르면 수요일부터 개별 법안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