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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총력전. 이익전망 하향을 점차 상쇄할 밸류에이션 멀티플 반등

KB 해외주식 | 미국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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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통화완화 패키지 발표한 연준.
통화정책 도구는 충분하다며 강한 방어 의지 확인

연준이 대규모의 통화완화 정책을 추가로 시행했다.
규모와 범위 등 모든 면에서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하게 아시아 장이 열리기 전에 발표하면서, 경기뿐만 아니라 시장 방어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준의 정책은 크게 1) 크레딧 지원과 2) 역외 달러 유동성 공급이 목적이다.
지난주에 긴급하게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레포 한도를 높였지만, 지난주 후반에 이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등이 총동원됐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100bp 인하해 0~0.25%로 낮췄다.
약 4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기 전, 제로금리로 복귀했다.
초과지준부리율 (IOER)을 0.1%까지 낮췄다.
기준금리 범위 상단은 0.25%지만, 그보다 낮은 수준에서 연방기금금리를 맞추겠다는 의미다.
경제가 지금 이벤트들을 잘 헤쳐나갔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배제했고 이중책무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 만큼, 인플레이션 급등 조짐이 없는 한 제로금리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국채와 MBS를 각각 최소 5,000억 달러와 2,000억 달러씩 매입하겠다고 했다.
기한은 정하지 않았고, 시장이 원활하게 기능하는 것을 돕는 수준으로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유가급락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달러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서, 전세계 최종 대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 국채 시장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는 점을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강조했다.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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