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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을 설명하는 ‘깊이와 속도’ + 저점에서 ‘개인의 역사’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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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업종을 놓을 때는 아니지만 빠르고 깊게 빠졌던 낙폭과대 업종에도 주목한다.
또한 개인 주식 순매수가 사상최고에 달했는데, 과거 위기상황에서 개인의 성공확률을 분석했다.

■방어업종을 아직 놓을 때는 아니지만
KB증권은 3월 19일 (빠른 하락장에서의 시장/업종 대응 전략)에서 단기적으로 유동성리스크를 피할 수 있으며, 낮은 베타를 보여주는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필수소비재 등을 하락과 고 변동성이 함께하는 시장에서 단기 선호업종으로 제시한 바 있다.
또한 피해야 할 업종으로 유동성 리스크가 있거나 이익이 구조적으로 낮아지는 산업재를 지목했다.
아직 변동성이 완벽히 잦아들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단기 반등이 온다고 3월 19일에 제시한 선호업종의 우선순위를 내려 잡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단기 반등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함께 볼 요소가 있다.
하락의 ‘깊이와 속도’다.

■단기 반등을 설명하는 ‘깊이와 속도’를 챙겨야
우선 깊이는 낙폭과대를 의미한다.
2001년, 2003년과 2008년 KOSPI 저점 전후 1개월 수익률을 보면, 많이 떨어진 업종일수록 단기로 많이 오른다.
속도는 ‘시장보다 뒤늦게 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KOSPI가 PBR 저점을 깨고 내려갔을 때도 PBR 저점을 깨지 않았지만, 그 이후에 저점을 깨고 내려간 업종이 단기반등에 유리했다.
뒤늦게 저점을 깨고 투자심리가 붕괴된 업종의 반등폭이 큰 이유는, 저점 부근에서 투자심리가 빨리 반영되기 때문이다.
종합하면, 낙폭과대 중 뒤늦게 PBR 저점을 깬 화학, 자동차, 미디어, IT하드웨어 등을 단기 반등 선호업종으로 꼽을 수 있다.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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