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21세기 뉴딜 추진하려는 미국, 재고 증가가 장기간 부담될 원유 시장, 신흥국의 달러 숨통 틔워주려는 연준

뉴스읽기
2020.04.01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1.
대공황 수준의 실업에 대응한 21세기 뉴딜 정책 추진 움직임

트럼프 대통령이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의회에 요청.
금리가 낮은 만큼 수 십 년 동안 미뤄 온 인프라 투자를 할 적기라고 주장.
도로, 다리, 철로 등을 건설하거나 수리하고 공공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자고 함.
코로나19로 대규모의 실업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고용을 창출해야 한다는 요청이 많아지고 있음.
지난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28만명으로 이전 사상 최고치의 5배 수준.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제활동이 급격하게 둔화되면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배 가량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옴.
미국 토목학회에서는 미국이 인프라를 정비하는 데에 2025년까지 2조 달러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음.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대선 유세 기간 중에 1조 달러의 인프라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2018년 1월 말에 발표한 연두교서에서는 1.5조 달러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언급한 바 있음.
그러나 자금 조달 문제로 진척은 없었음.
하지만 지금은 의회 분위기도 긍정적.
지난주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민주당)은 2.1조 달러 규모의 3차 경기부양책을 승인하면서, 4차 경기부양안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한 법안이 될 것이며 ‘미국 인프라 건설’이 주요 내용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양당이 합의하면, 경기부양의 시급성이 높아진 현 시점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음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