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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하향 조정 가능한 미국 고용, 코로나19 확산 양상이 다른 유럽과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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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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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월 미국 고용, 급격하게, 경기에 선행해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나타난 코로나19의 타격

3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
3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전월 대비 70.1만명 감소.
예상치 중간값은 10만명 감소였지만 실제 발표치는 이를 크게 웃돌았음


1) 급격한 악화.
2008년 금융위기 막바지에 기록한 최저치 80만명 (2009년 3월)보다는 감소폭이 작았음.
그러나 당시에는 6개월 평균치를 하회한 후 약 1년 만에 순감소로 전환했고, 이후 70만명 이상 감소할 때까지 9개월이 추가로 소요.
주가가 사상 최고 속도로 하락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음


2) 경기에 선행.
일반적인 경기침체 사례에서와 같이, 경기가 고점을 형성하고 실업 지표가 뒤이어 둔화.
그러나 이번에는 경제지표 둔화세가 확인되기 전에 실업 지표가 먼저 급격히 악화


3) 서비스업 중심.
민간에서 생산업 고용이 5.7만명 감소했고, 서비스업 고용이 65.9만명 감소.
정부 일자리는 1.2만명 증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최악의 감소세를 보였던 시점만큼 고용이 감소했지만, 생산업과 서비스업에서 고르게 고용이 감축됐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서비스업에 집중.
생산업 아래에 있는 제조업은 1.8만명 감소에 그침.
GM 파업 충격이 있었던 작년 10월 (-4.1만명)과 보잉737맥스 생산 중단 영향이 있던 올해 1월 (-2.2만명)보다 나쁘지 않았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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