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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 대비해 대손충당금 쌓은 은행, 부진한 3~4월 경제지표, 경제활동 재개 계획을 다듬고 있는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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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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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을 반영해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쌓으면서, 미국 대형 금융주 1분기 실적 부진

미국 대형 금융주들이 대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쌓으면서 1분기 성과가 크게 부진.
뱅크오브아메리카 (BofA)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45% 감소했고, JP모건은 69%, 웰스파고는 89% 감소.
그 외 금융주들도 전년 대비 약 50% 감소.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칠 충격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대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쌓았기 때문.
JP모건은 1분기에 대손충당금을 68.6억 달러 더 쌓았고, BofA 36억 달러, 웰스파고 31.9억 달러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JP모건은 신용카드 연체율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대출에서 100만건 이상의 대출상환 연기 신청을 받았다고 함.
그리고 유가 급락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에너지 기업에 대한 대출에서도 대손충당금을 많이 늘림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트레이딩 부문의 성과는 매우 좋았지만 지속되기 어려울 전망.
JP모간과 씨티그룹의 트레이딩 수익은 작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골드만삭드와 BofA도 20% 이상 증가하는 등, 4대 은행의 트레이딩 수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대규모의 증권을 보유하면서 자산가격 급락의 충격을 실적에 반영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거래를 중계하면서 수익을 냈다는 평가.
그러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거래량이 급증하는 1분기의 성과를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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