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이익 8.5억 달러로 컨센서스 하회 넷플릭스의 1Q20 매출액은 57.7억 달러 (+27.6% YoY), 영업이익은 9.6억 달러 (OPM 16.6%), 순이익 7.1억 달러 (106.1% YoY)를 기록하였다. 1Q20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영향으로 가입자가 일시적으로 크게 늘어났다는 점, 달러화 강세에 따른 해외 매출액 감소, 콘텐츠 생산 중단에 따른 현금 지출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가입자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환노출 영향으로 매출액은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고, 콘텐츠 생산 중단에 따른 콘텐츠 비용 증가 (2.2억 달러)로 영업이익률은 가이던스 및 컨센서스를 하회하였다.
■ 코로나19로 1,577만명 유료가입자 순증 3월부터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Q20 1,577만명의 유료 가입자 순증 (1Q20 말 기준 유료가입자 1.83억명)을 보였다. 통상적으로 무료 이용하는 기간이 1개월임을 고려할 때 실제 매출액 반영은 2분기부터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넷플릭스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에 유료가입자 순증이 감소할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2분기 유료가입자 순증이 750만명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