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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략: 오래 기다려왔던 만남도 처음엔 서먹하다

KB 월간전략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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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식비중을 ‘중립’으로 제시한다.
다만 장기 추세는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10% 내외로 예상되는 단기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중소형/경기방어주 강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6월쯤 대형주로의 손바뀜을 예상한다.
5월 비중확대 업종은 자동차/음식료/소프트 웨어이다.

■시장전략: 기다렸던 봉쇄 해제, 처음엔 서먹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급락과 반등은 예상보다 훨씬 빨랐지만, 과거 경기침체기 주가와 크게 다르진 않았다.
기간이 압축적이었을 뿐이다.
주가 저점이 펀더멘탈 (고용/GDP) 바닥보다 약 1개월 선행한 점이나, 공격적 금리인하로 밸류에이션의 급등이 랠리를 이끌었다는 점 등이 같다.
5월부터 시작되는 락다운 완화는 펀더멘탈엔 좋지만, 센티먼트에는 불확실성 요인이다.
일정대로 완벽하게 해제가 진행되면 좋지만, 과거 한국의 사례 (예상과 달리 확진자 100명/일 수준에서 정체)나 싱가포르 사례 (감염 재확산)와 유사한 일이 국지적으론 벌어질 수 있다.
다만 여름에는 이런 문제들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단기 조정 이후 상승 추세로 복귀할 것이다.
5월 중순까진 중소형주와 경기 방어주의 강세, 조정 이후엔 외국인자금 유입과 대형주 강세를 전망한다.
이은택 이은택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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