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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큰 미국 20년물 발행 물량, 저금리 장기화 전망한 캐플란, 유로존 파편화 우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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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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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큰 규모의 20년물 국채 발행 계획이 발표되면서 상승한 장기 금리

재무부가 20일에 20년물 국채를 200억 달러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발표.
이번에 처음 발행되는 20년물 국채는 100~130억 달러 가량이 발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로 발표.
6월과 7월에도 170억 달러 규모로 발행할 예정.
재무부는 코로나19 대응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분기에 2.99조 달러를 순차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분기 평균 순차입 금액의 5배가 넘는 규모.
이미 3월 말 이후부터 지금까지 1.46조 달러의 국채를 발행했는데, 주로 단기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
단기국채 발행이 급증하면서 잔존 국채 만기가 과도하게 짧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기물 국채의 발행 규모를 늘리기로 함.
예상보다 큰 규모로 20년물 국채가 발행된다는 발표에 10년물과 30년물 국채 금리 상승.
20년 만기 국채가 10년과 30년 사이에 위치하면서 두 만기물의 수요를 낮출 것이라는 예상 때문.
작년부터 재무부는 50년물과 100년물 발행을 타진했으나, 월가의 초장기물 수요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음.
오히려 10년물과 30년물 사이의 공백이 너무 크다는 월가의 평가를 받아들여 20년물 국채를 발행하기로 지난 1월에 결정한 바 있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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