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1Q20 잠정 매출액은 8.0조원 (-8.4% YoY, +15.7% QoQ), 영업이익은 9,590억원 (+10.3% YoY, +128.2% QoQ), 지배주주 순이익은 5,372억원 (+1.3% YoY, 흑전 QoQ)을 각각 기록했다. 잠정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4.0%, 9.9% 상회하는 수준이다.
■2020년 잠정 공급비 단가 인상요인을 미리 반영한 데 따른 영업이익 증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은 2020년 발생한 잠정 공급비 단가 인상이 적용되면서 영업이익 증가 요인이 1Q20에 반영된 반면, 전년동기 (1Q19)에는 공급비 단가 조정이 지연되면서 인상 요인이 적용되지 않아 기저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한국가스공사의 2020년 세후 적정투자보수가 전년대비 감소 (2019년 9,836억원 ( 2020년 9,469억원)함에도 불구하고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① 1,100억원 규모의 총괄원가 축소 페널티가 해제되고, ② 2019년 연간 LNG판매량이 목표 판매량을 하회한 데 따른 공급 마진 확대 요인을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