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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투자자 심리, 모더나 백신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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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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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수적인 분위기가 역설적으로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

뱅크오브아메리카 (BofA)의 서베이에 따르면, 최근 위험자산 가격 상승에 보수적 시각이 우세.
경제의 V자 반등을 예상하는 응답 비율은 10%에 불과했고, 응답자 75%는 U자 또는 W자 반등을 예상.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했다는 응답은 25%인 반면, 지금은 베어마켓 랠리 (약세장 중에 일시적인 상승)라는 응답 비율은 68%.
현금 비중은 전월 5.9%에서 5.7%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10년 평균인 4.7%에 비해 높은 수준.
9.11 이후 가장 높음.
BofA의 역발상 지표에 따르면, 현재 현금비중은 위험자산 매수 권고 영역 (현금비중이 4.5% 이상이면 매수 권고)


안정성보다는 확실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투자자들은 성장주에 비해 가치주의 비중을 크게 낮췄다고 응답.
성장주 대비 가치주가 향후에 고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2007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초저금리 장기화가 기대가 장기적으로 성장주의 매력을 높이고 있고, 가치주 (저평가주)가 지금 저평가되고 있는 이유가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기도 함.
성장주의 대표격인 대형 기술주들이 코로나19 충격 이후에 더 믿을 수 있는 투자처가 된 것도 성장주를 선호하는 이유.
현재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투자처로는 응답자의 60%가 미국 기술/성장주를 꼽음.
현금과 금, 달러라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14%, 10%, 7%로 2~4위를 차지.
‘확실한 성장성’ (미국 기술/성장주)과 ‘확실한 안정성’ (현금, 금, 달러)과 같이, 불확실한 시대에 확실한 것을 찾는 경향이 강해짐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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