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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미국 고용지표, 긴 회복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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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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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고용시장 반등.
갈 길이 멀지만, 다소 이르게 축포를 터뜨리면서 낮아지는 추가 부양 기대

단 한 명도 예상하지 못했던 5월 고용 회복.
5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250.9만명 증가.
시장 예상치 중간값은 800만명 감소였고 예상치 상단도 -165.7만명.
REFINITIV 설문조사에 응한 이코노미스트 100명 중에 증가를 예상한 사람은 없었음.
실업률도 전월 14.7%에서 13.3%로 낮아짐.
5월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기대지수에서 일자리 찾기 어렵다는 응답과 일자리가 많다는 응답의 차이가 4월 (15.7%p)에 비해 낮아지면서 (13.3%p), 고용시장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기는 했음.
하지만 주당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속 높게 나오면서, 4월을 정점으로 5월에 실업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함.
2.1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CARES 법안)이 통과된 이후, 주당 실업수당을 600달러씩 더 주고 있기 때문에, 일터로 복귀하는 것보다 실업수당을 계속 받는 것이 유리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점 역시 실업률 하락이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본 이유 중 하나.
일시적 해고로 분류되어야 할 사람들이 다른 이유로 직장 결근으로 분류되면서, 실업률이 과소평가되기는 했음.
실업률을 발표한 노동통계국은 3월부터 분류 오류가 있었다고 하면서, 분류 오류를 반영하면 5월 실업률은 발표치보다 3%p 높은 16.3%였을 것이라고 함.
그러나 4월에도 분류 오류를 반영하면 발표치보다 5%p 높은 19.7%였을 것이므로, 발표치와 같이 4월 대비 5월에 실업률이 하락한 것은 맞다는 평가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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