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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서 금리 상승을 바라보는 관점, 주가 상승을 지지하는 이익전망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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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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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승하는 국채 금리.
통화완화 정책 기조가 약해지는 신호라면 조심

예상 밖으로 호조세를 보인 5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주요국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3월 말 연준이 시장에 전면적으로 개입한 이후부터 형성된 범위의 상단을 상향 돌파.
어제 소폭 하락했지만, 0.9%를 일시적으로 상향 돌파하기도 했고,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도 5월 1일에 -0.586%까지 하락한 이후 반등하면서 엊그제는 -0.3%를 상향 돌파.
금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높아졌던 경기하강 우려를 반영해서 낮게 유지됐음.
그러나 5월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였고 미국과 유럽에서 이동제한 조치들이 점차 완화되면서 반등.
유가가 반등한 것도 금리를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인 기대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렸음


통화완화 정책 기조가 약해지는 신호라면 조심해야 함.
5월 말 이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3.5bp 상승.
금리 구성 요인별로 보면, 기대 인플레이션은 유가와 함께 상승하면서 13.3bp 상승한 반면, 성장 기대를 반영하는 단기 실질금리 평균은 15.8bp 하락.
금리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기간 프리미엄.
기간 프리미엄은 같은 기간 동안 25.9bp 상승하면서 금리 상승을 이끌었음.
성장 기대가 강화되지 못하고 있지만,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
또한, 정부의 국채 공급에 비해 연준의 통화완화 기조가 충분히 강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하고 있음.
이런 상황이 계속 유지된다면, 주식의 상승세는 주춤해질 것.
성장 기대가 충분히 받쳐주지 않는 환경에서 금리가 상승하면 주식 밸류에이션 멀티플 하락 요인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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