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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과시한 연준, 새로운 통화정책 발표까지는 시간 필요, 영향력 커진 화웨이를 배제하기 힘든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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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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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력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다시 보여준 연준

연준이 개별 회사채를 매입하면서 회사채 매입을 확대하겠다고 발표.
SMCCF (유통시장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를 통해 기존에 발행된 회사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후 (3/24 뉴스읽기), 지금까지 연준은 회사채 ETF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회사채 시장을 지원하고 있었음.
5월 12일부터 회사채 ETF를 매입하고 있는 연준은 일평균 약 3억 달러의 회사채 ETF를 매입 중.
그러나 SMCCF의 규모는 총 2,500억 달러.
현재 1,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ETF의 최대 20%까지만 매입하겠다고 했으므로, ETF 매입만으로는 충분한 규모의 회사채를 매입하지 못함.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개별 회사채를 사야 함.
연준은 넓게 분산된 회사채 지수를 기반으로 개별 회사채를 담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고 밝힘.
9.6조 달러의 회사채 시장에서 SMCCF의 매입 기준 (3월 22일 당시 투자등급이고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에 부합하는 회사채를 매입하겠다는 것.
4~5주에 한 번씩 시장 지수를 계산하고, 매입 기준에 부합하는 회사채는 매입하며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회사채는 매도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함.
이런 방식으로 회사채를 매입할 때, 매입 가능 회사채는 4,190억 달러로 추정.
ETF만 매입할 때에 비해 훨씬 많은 회사채를 살 수 있음.
뿐만 아니라, 연준이 만든 회사채 지수를 이용하면, 특정 회사채를 집중적으로 매수할 수 있음.
ETF를 수동적으로 매입하면 ETF 운용사가 설정한 벤치마크를 따라서 살 수밖에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
연준은 의회로부터 자산 매입으로 인한 손실을 메우기 위한 용도로 4,540억 달러를 지원 받았음 (3/27 뉴스읽기 1번).
연준은 지원 받은 금액의 7~10배 규모로 자산을 매입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약 절반 가량을 사용.
하지만 연준은 이미 발표한 지원 프로그램도 다 소진하지 않았고, 추가 지원 여력도 남아 있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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