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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과 고용 시장, 연준 권한 견제하기 시작한 의회, 회복기금 합의에 속도 내는 메르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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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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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서 점차 현실화되는 영구적 손상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4개주에서 확산세 지속.
애리조나는 2,519명, 플로리다는 3,207명이 신규 확진을 받으면서, 지난 화요일 최고치를 경신.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도 신규 확진자수가 일간 최고치를 기록.
애리조나의 몇몇 병원들은 환자를 더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주 전체로는 중환자실 침상의 16%만 비어 있다고 함.
텍사스는 아직 보건 시스템에 여유가 있고, 필요하다면 병상을 더 늘리는 것도 가능한 상황.
스캇 고틀립 식품의약국 국장은 일부 주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과 같은 확산 방지 정책을 펼칠 정치적 의지가 부족한 게 걱정이라고 함.
캘리포니아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지만, 다른 주들은 아직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정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50.8만건을 기록.
전주 수치도 156.6만건으로 154.2만건에서 상향 조정.
시장은 130만건으로 전주 대비 큰 폭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소폭 감소에 그침.
3월 하순에 686.7만건을 기록한 이후 11주 연속 감소하긴 했지만, 감소 속도는 둔화.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2,054만건으로 시장 예상 1,980만건을 크게 상회했고, 시장 예상치의 상단을 웃돌았음.
이달 초에 발표된 5월 고용지표에서 일시적 해고가 감소했지만 일시적이지 않은 해고가 증가한 것과 비슷 (6/8 뉴스읽기).
코로나19의 충격으로 잠시 일터를 잃었지만 금방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점차 약해지고 있음.
실업이 장기화되면 노동 숙련도가 낮아지면서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낮출뿐만 아니라, 가계의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음.
버냉키와 옐런 등 전 연준 의장이 경고했고, 최근 파월 연준 의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영구적 손상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음 (3/19 뉴스읽기 1번).
최근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서 경제활동이 다시 위축되는 것 역시 고용시장 회복세를 가로 막을 가능성.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재확산 (2nd wave)이 있더라도 이동제한 조치 재시행 (2nd lockdown)은 없다는 입장.
그러나 공적 조치들이 없어도, 바이러스 통제력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면 사람들의 경제활동은 움츠러들 수밖에 없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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