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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에도 정책 기대로 위험선호 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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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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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험선호 분위기가 고조되는 글로벌 자산시장

증시 상승을 추동하는 중국의 메시지에 전세계 자산시장이 위험선호 강화.
중국 관영 증권보는 1면 사설을 통해, 위기와 변화에 직면한 중국이 새로운 기회를 열어 가기 위해 자본시장이 건강하게 상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함.
코로나19로 부채 부담이 높아졌으므로 부채보다는 자본의 활용도를 높여서 기업 자본구조의 안정성을 높이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겠다는 의도.
하지만 시장은 증시의 상승을 용인하는 관영매체의 그린 라이트로 해석하면서 위험자산에 적극 배팅.
중국 주식시장은 2014~2015년에 큰 폭의 상승 후 급락한 경험 때문에, 버블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
그러나 증권보는 시장이 이전에 비해 깊어졌다고 평가하면서, 시장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
대외 환경도 당시와는 다름.
2014년에는 연준의 테이퍼링이 진행됐고, 2015년에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는 등, 유동성 확장과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이 이끄는 위험자산 가격 상승세는 마무리 단계였음.
그러나 지금은 연준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의 통화완화 정책을 재개했고, 명확한 포워드 가이던스와 자산매입 계획도 빠르면 9월에 나올 예정 (7/2 뉴스읽기 1번).
따라서 정책 환경이 2014~2015년에 비해 위험자산에 우호적이라는 인식이 형성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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