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틱톡으로 가열되는 플랫폼 주도권 경쟁, 점차 확인되는 바이러스 재확산의 영향, 경제지표 발표 일정

뉴스읽기
2020.07.09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1.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가열되는 글로벌 플랫폼 경쟁

인디아에 이어 미국도 틱톡 사용 금지 시사.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동영상 앱 틱톡의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힘.
코로나19로 미국인 300만명이 확진되고 13만명 이상을 사망하게 한 중국 정부에게 반격하는 방법 중 하나가 틱톡 사용 금지라고 언급.
중국과 국경 분쟁 중인 인디아는 지난달 말, 틱톡 등 중국 앱 59개의 사용을 금지.
중국과 무역분쟁을 겪고 있는 호주도 중국 앱의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의회의 조사를 예고.
어제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호주와 인디아의 틱톡 차단에 대해 언급하면서, 미국도 차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표면적으로는 개인정보 보호가 이유지만, 핵심은 ‘플랫폼 주도권 다툼’.
최근 애플의 운영체제 업데이트 이후 틱톡을 포함한 일부 앱에서 사용자의 정보를 자동복사하는 것이 확인되면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높아짐.
중국 정부가 틱톡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인디아, 호주 정부의 주장.
그러나 2016년 9월에 출시된 틱톡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경계하려는 목적이 큼.
월간 순이용자수가 8억명에 달하는 틱톡은 페이스북 (24.5억명), 유튜브 (20억명), 인스타그램 (10억명)과 함께 트래픽이 많은 대표적인 앱.
틱톡은 인디아의 사용금지 조치 이후 인디아의 전자정보 기술부에 인디아의 틱톡 사용자 정보는 싱가폴 서버에서 관리하고 있고, 중국 정부가 인디아 사용자들의 정보를 요청해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냄.
인디아의 틱톡 다운로드건수가 전세계 다운로드수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등, 인디아가 틱톡에게 큰 시장이기 때문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