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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회복기금의 2가지 의미. 유로스톡스 50의 장기 상승 전망 유지

KB 해외주식 | 유로존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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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의지로 7,500억 유로 규모의 회복기금에 합의한 유로존

유럽연합 (EU) 정상들이 EU 회복기금에 합의했다.
금요일부터 시작된 정상회의는 예상된 일정을 사흘이나 넘긴 현지시각 화요일 아침에 마무리됐다.
EU 정상회의 역사상 두 번째로 긴 회의였다.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면서 EU의 결속력에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고, 무엇보다 코로나19 피해가 EU 주변국에 집중되면서, EU 중심국과 주변국의 격차가 벌어지는 파편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 EU 의장인 메르켈 독일 총리와 미셸 EU 상임의장의 합의 의지가 시장 예상보다 강했다 (7/21, 6/19 뉴스읽기).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오스트리아, 스웨덴, 덴마크 등 구두쇠 4개국이 회복기금의 규모와 지원방식 등에 반대했다 (7/10, 7/13, 7/21 뉴스읽기).
미셸 상임의장은 4개국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1) 대출이 아닌 보조금 형식으로 지출하는 기금 규모를 처음에 제안한 5,000억 유로에서 3,900억 유로로 낮췄고, 2) 회원국들이 EU에 분담하는 금액의 일부를 회원국에 돌려주는 반환금을 4개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에 한 해서 증액하는 당근을 제시하면서 합의를 이끌어냈다.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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