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식비중을 ‘소폭 확대’로 제시한다. 코스피는 10년 저항선인 2,200pt를 재돌파했는데, 달러 약세를 동반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8월에도 실적 서프라이즈는 이어질 것이며, 개별주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 비중 확대 업종은 화학, 보험, 반도체, 하드웨어/가전이다.
■ 시장전략: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의 힘 지난 4월, ‘코스피 전망 수정: 여름이 투자자에게 주는 위로들’에서 2분기 단기조정 후 여름까지 강세장을 제시한 바 있다. 코스피가 10년 묵은 저항선을 뚫는 과정은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 6월 초 2,200pt를 넘긴 뒤 1.7개월을 횡보하다가 최근 (7/28) 다시 갭 상승으로 돌파했다.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원화 강세가 6월 초와는 다른 점이다.
실물 경제와 증시는 여전히 괴리가 크지 않으며, 데이터상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는 여전히 보수적이다. 이는 증시가 호재에 더 민감할 것이며, 조정이 있더라도 큰 폭락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가 된다. 경제 회복 속도가 둔화되고 미국 부양책을 둘러싼 잡음이 나타날 것이지만, 부진한 경제지표는 부양책 합의를 독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