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재무부의 자금 조달 계획이 암시하는 미래, 아직 합의 묘연한 추가 부양책

뉴스읽기
2020.08.04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1.
연말까지 유례없는 규모의 순차입 계획을 발표한 재무부.
부채부담이 높아지면서 나타날 현상

재무부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와 4분기에도 대규모의 자금조달 계획을 제시.
재무부는 지난 2분기에 총 2.753조 달러를 순차입했다고 밝힘.
2분기 말 재무부 계정의 잔고를 0.8조 달러로 전망했지만, 의회에서 추가 부양책 합의가 지연되면서 2분기 말 재무부 계정 잔고 금액은 1.722조 달러에 달함 (6/18 뉴스읽기 2번).
그럼에도 불구하고, 3분기과 4분기에 각각 0.947조 달러와 1.216조 달러를 순차입하겠다고 발표.
이미 재무부 계정 잔고가 많은데 추가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 장기화돼서 재정지출의 필요성이 높아지거나 추가 부양책의 규모가 현재 예상하는 1조 달러 수준 (공화당 상원이 제시한 규모)보다 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반영한 것.
실제 순차입한 1~2분기를 포함해서 오늘 발표한 3~4분기 조달 계획을 합해 보면, 올 한 해 동안 총 5.393조 달러를 순차입하겠다는 계획.
약 1조 달러를 순차입했던 작년, 제작년과 비교하면 약 4배 많은 수준.
금융위기로 대규모 재정지출이 시행됐던 2008~2010년 연간 순차입 규모 평균보다도 3.7배 많은 규모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