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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의 국채 발행 계획과 통화정책, 조금씩 좁혀지는 추가 부양책 의견차, 경제지표 발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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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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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장기 국채 발행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필연적으로 나와야 하는 연준의 대규모 양적완화 계획

중장기 국채 발행량이 계속 증가할 예정.
재무부는 8~10월 국채 발행 구체안을 발표.
8~10월 사이에 2년물 이상 이표채의 전 만기 영역에 걸쳐 발행량을 늘릴 예정.
8~10월 이표채 발행 예정 물량은 5~7월에 비해 1,320억 달러 증가.
특히 7, 10, 20, 30년물과 같은 중장기물의 발행량을 더 늘리겠다고 함.
이틀 전 공개한 자금조달 계획을 통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0.947조 달러와 1.216조 달러를 순차입하겠다고 밝혔음 (8/4 뉴스읽기 1번).
코로나19 충격에서 미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3월 말에 의회가 대규모의 부양책을 통과시켰고, 높아진 지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재무부는 5월부터 1.462조 달러의 국채를 순발행.
이 중 1.052조 달러가 만기 1년 미만의 무이표채 (T-Bills).
일반적으로 재정지출 수요가 단기에 급격히 높아지면 재무부는 단기 국채를 발행해서 급한 불을 끔.
하지만 단기 국채 비중이 너무 높으면 상환 부담이 높아지므로, 점차 만기가 긴 국채를 더 많이 발행해서 잔존국채 만기 평균을 늘리는 경향을 보임.
금융위기 당시에도 비슷.
2008년 말에 1.867조 달러로 전년 대비 80% 이상 급격히 늘어났던 T-Bills (만기 1년 미만의 무이표채)의 발행잔액은 3년 뒤인 2011년 말에 1.521조 달러로 감소.
반면 2008년 말에 각각 2,792조 달러와 595조 달러였던 T-Notes (만기 1~10년의 이표채)와 T-Bonds (만기 10년 이상의 이표채)의 발행 잔액은 2011년 말에 각각 6,605조 달러와 1,064조 달러로 급증.
이번에도 일단 단기물을 통해 자금을 빠르게 조달했고, 점차 중장기물 발행 비중을 늘리겠다는 계획.
재무부는 향후 몇 분기 동안 장기물 발행 비중을 계속 늘리겠다고 함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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