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Q20 잠정 영업이익 3,898억원 (흑전 YoY) - 시장 컨센서스 크게 상회
- 한국전력의 2Q20 잠정 매출액은 13.1조원 (+0.0% YoY, -13.4% QoQ), 영업이익은 3,898억원 (흑전 YoY, -9.5% QoQ), 지배주주 순이익은 1,662억원 (흑전 YoY, +623.3% QoQ)을 각각 기록. 잠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KB증권 추정을 각각 4,975억원, 3,249억원 상회하는 수준
■낮은 국제 에너지가격 반영에 따른 전력조달단가 하락 및 전력판매 믹스 개선에 영업이익 증가
-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 개선 (+6,885억원 YoY)되면서 흑자전환할 수 있었던 것은 전력조달단가가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력 소비 구조가 변화하면서 전력판매 믹스가 개선되었기 때문 - 2Q20 전력조달단가는 전년동기대비 12.1% 하락 (2Q19 56.7원/kwh ( 2Q20 49.9원/kwh)하면서 5,890억원의 비용 축소 효과를 가져왔을 것으로 판단. GENCO의 석탄 및 LNG 발전연료단가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1.7%, 6.4% 하락하면서 2,961억원, 529억원의 연료비를 감소시켰을 것. 전력구입단가 또한 같은 기간 8.6% 하락하면서 2,694억원의 비용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 2Q20 평균 SMP는 72.8원/kwh로 전년동기대비 16.0% 하락했는데, 연료단가 하락 외에도 전력수요 감소로 인해 석탄발전소가 SMP를 결정하는 빈도수가 늘어난 것이 추가 하락 요인이 되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