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인테리어용품, 온라인 채널 수요 증가로 실적 컨센서스 상회 홈디포의 2020년 2분기 기준 매출액은 381억 달러 (+23.4% YoY), 영업이익은 61억 달러 (+23.9% YoY), 희석 EPS는 4.02달러 (+26.8% YoY)를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코로나19 지속으로 주택인테리어용품 수요 및 온라인 주문 증가가 호실적의 요인이다. 핵심 영업지표인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은 2Q20 기준 +23.4% YoY 성장했으며, 미국 지역 (매출 비중 92%)에서는 +25.0% YoY 성장했다. 이러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실적발표 당일 주가는 1.2% 하락 마감하였다.
■ 2분기 배당 1.5달러 유지 코로나19에 따른 외부활동 제한으로 소비자들의 DIY (Do It Yourself) 하우스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리모델링 수요 증가로 홈디포의 외형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익률 또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결과적으로 홈디포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DPS를 1.5달러 (2019년 DPS 6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반사 수혜로 집에 대한 인식이 바뀐다면, 구조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배당에 대한 우려가 축소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