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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수 몰린 연준, 오히려 경계해야 할 과도한 경계심, 관건은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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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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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형성된 경계심, 하지만 통화정책보다 주목해야 하는 것은 규제

한국시각 오늘 밤,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예정.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로 변경하면서 통화완화 기조를 장기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8/21 뉴스읽기 1번).
이코노미스트들은 향후 5년간 또는 그보다 길게 현재의 제로금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
유로달러 선물 시장에서는 2023년 초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 머무르고, 2023년 말에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해놓고 있음.
금융위기 당시에는 2008년 말에 제로금리까지 기준금리를 낮추고 7년 후인 2015년 말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
당시 미국 실질 GDP가 하락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데까지 3년 이상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그보다 짧을 것으로 예상.
하지만 백신 개발 시점과 같이 바이러스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아, 경제전망 경로도 불확실.
무엇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충분히 누적되지 않고 일시적인 요인에 의해 단기적으로 상승하는 것에 과도하게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이전에 비해 강해졌음.
따라서 이번에는 연준의 통화완화 의지를 의심하지 않도록 장기 통화정책 목표와 통화정책 전략을 수정할 가능성 높음.
잭슨홀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2%를 상회하는 것을 용인하는 정책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힘.
물가 압력이 지나치게 강할 위험보다 지나치게 약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고 함.
연준 인사 중에서 가장 매파 경향이 강한 조지 총재의 발언을 보면, 연준 내에서 인플레이션 오버슈팅 용인에 대한 의견이 일치돼 있는 것으로 판단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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