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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초장기화 의지를 강화할 연준, 가속되는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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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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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플레이션이 상승해도 참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연준.
이제는 어떻게 인플레이션을 올릴지를 보여줄 것

연준의 인플레이션 가속 전략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
지난주 잭슨홀 연설을 통해 연준은 저금리 초장기화 의지를 확인 (8/28 뉴스읽기).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상승해도 인내하겠다는 의지는 보여줬지만,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끌어 올릴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제시하지 않음.
고용시장의 오버슈팅을 명문화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지만, 인플레이션을 만들기 위한 통화완화 환경이 금융시스템 불안감을 높인다면 대응하겠다는 뜻도 밝힘.
시장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과도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경계심도 있음.
정책을 너무 구체화해서 제시하면 연준의 통화정책 여지를 제약할 수 있음.
하지만 경계심이 강화되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충분히 높아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해서 발표할 가능성이 높음


단계적으로 보여줄 인플레이션 가속 전략.
1) 연준은 9월 FOMC에서 주요 경제지표와 기준금리 전망을 업데이트할 예정.
지난 6월 FOMC에서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기저 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 (Core PCE) 인플레이션’ 전망치의 상위 3개와 하위 3개 등 극단치를 제외하면, 내년 Core PCE 인플레이션 전망 범위는 1.4~1.7%, 내후년은 1.6~1.8%.
9월 FOMC에서 인플레이션 전망 범위의 상단이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용인 의지를 재확인할 전망.
이번에 처음으로 제시되는 2023년 전망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한다는 전망을 제시하면서, 저금리 초장기화 의지를 재확인할 것.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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