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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기후변화 대응력 높이려는 독일의 그린본드 발행, 대선 직전 백신 배포 기대 높아진 미국, 경제지표 발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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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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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첫 그린본드 발행한 독일.
유럽 그린본드 시장의 성장 발판 마련

독일 정부가 처음으로 그린본드를 발행 (그린본드 (Green Bond)는 친환경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
65억 유로의 10년물 채권을 발행했는데, 발행 금액의 약 5배인 330억 유로가 몰림.
지난 8월 24일에 독일 재무부와 환경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그린본드 발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국채에 최고 신용등급을 받고 있는 독일은 최고 신용등급의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유로존 그린본드 시장에서도 벤치마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음.
독일이 그린본드를 발행해서 유로존 그린본드의 수익률 곡선이 형성되면, 유럽 친환경 관련 금융 시장의 성장세는 가속될 것.
독일은 이번 발행을 포함해서 올해 2~30년물에 걸쳐 110억 유로를 조달할 예정.
자전거길을 닦는 것부터 재생에너지 연구에 투자하는 것까지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지출에 사용될 것.
독일은 2050년까지 탄소순배출을 제로 (0)로 만들겠다는 유럽연합의 그린 딜을 지지하고 있음.
이를 달성하기 위해, 독일은 매년 GDP의 1.1%에서 2.8%를 써야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독일의 그린본드는 같은 만기의 국채와 교환 (swap)이 가능.
그린본드의 발행량이 적어 유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면 그린본드의 가격이 낮게 (금리는 높게) 형성될 수 있기 때문.
그린본드의 금리가 동일 만기의 국채 금리보다 같거나 낮게 형성될 수 있도록, 독일 정부는 국채 금리보다 그린본드 금리가 높아지면 그린본드를 매입할 예정.
일단 이번 10년물 그린본드는 10년물 국채에 비해 1bp 낮게 발행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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