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고용지표가 대체로 예상에 부합. 의회의 추가 부양책 논의 속도는 더욱 느려질 전망. 파월 연준 의장은 실업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지만, 회복으로 가는 길은 아직 멀다고 평가
1) 신규 고용: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137.1만명. 예상치 140만명을 소폭 하회. 3월과 4월에 사라진 일자리 2,216만개의 47.9%인 1,061.1만개가 5~8월에 회복. 신규 고용자수는 6월 478.1만명 이후에 꾸준히 낮아지고 있음. 8월 신규 고용자수 137.1만명 중에서 정부가 고용한 인원은 34.4만명.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에서 정부의 비중은 6월에 1.1%였지만, 7월에는 14.6%, 8월에는 25%로 증가. 인구총조사 인력 23.8만명이 포함된 영향. 민간이 고용한 인원만 보면, 신규 고용 증가 속도는 더욱 빠르게 둔화. 코로나19의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레저/접객 산업의 일자리 회복세는 사실상 멈춤. 3~4월에 831.8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진 레저/접객 산업은 5~7월까지 400.5만개의 일자리가 회복됐지만, 8월에 증가한 일자리는 17.4만개에 그침. 없어진 일자리의 50%가량을 회복했지만, 회복 속도는 크게 위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