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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부양 지연의 위험, 평화적인 권력 이양 다짐한 공화당 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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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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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용시장 회복은 더뎌지고 가계소득은 감소할 위험에 처해 있지만, ‘추가 부양책’에 말만 무성한 의회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세가 3주째 확연하게 둔화.
87만명이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하면서, 전주 86.6만명에 비해 소폭 증가.
예상치 84만명을 상회.
팬데믹 직후에 정부 지원으로 일자리를 유지했던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지원 축소로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음.
지난 여름에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서 영업 제한 조치들이 시행됐고 이에 따라 감소한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것도 이유.
다음주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 9월 고용지표는 전월에 비해 회복세가 약해질 전망.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87.5만명 (8월 137.1만명), 실업률은 8.3% (8월 8.4%)로 예상.
대선 전에 추가 부양책이 나오지 않으면 10월 고용은 악화될 전망.
이미 연방정부가 주당 300달러씩 지급하는 추가 실업수당이 9개 주에서 종료됐고 이번주에 2개 주에서 추가 종료될 예정


추가 부양 논의는 말만 있을뿐, 기존 입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는 없음.
므누신 재무장관이 펠로시 하원의장 (민주당)과 추가 부양책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함.
최근 며칠 사이에 15번에서 20번 정도 펠로시 의장과 임시예산안을 놓고 대화했다고 하면서, 추가 부양책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밝힘.
펠로시 하원의장도 백악관과의 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며, 빠르게 협상을 시작하기 바란다고 함.
하지만 다음주 화요일 (현지시각)에 있을 대선후보 1차 TV토론을 의식한 발언이라는 평가.
두 사람 모두 공식적인 회동 일정을 잡지도 않았고, 여전히 양당의 의견차는 큼.
민주당 하원은 2.4조 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추가 실업수당과 직접 현금 지원, 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고용을 보호하는 급여보호프로그램 (PPP), 항공산업 지원 등이 포함.
5월에 민주당 하원이 통과시킨 3.5조 달러에 비해 축소된 것.
그러나 최근에 제안했던 2.2조 달러 규모의 양보안에 비해서는 다시 금액이 높아짐.
공화당 상원이 이달 초에 통과시키려고 했던 부양안은 그보다 훨씬 작은 6,500억 달러 규모.
백악관은 1.5조 달러까지도 가능하다고 하지만 민주당은 2.2조 달러 아래로는 어렵다고 했고 공화당은 선거를 앞두고 지출을 꺼리는 등, 모두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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