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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대응을 기정사실화한 ECB, 대중 정책 변화 예고한 바이든, 선거 후 대규모 부양책 추진하려는 펠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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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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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가 정책 발표를 기정사실화하면서 경제주체와 투자자들의 심리를 지지한 ECB

유럽중앙은행 (ECB)이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을 강력하게 시사.
며칠 전까지만 해도 ECB는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경제전망 수정치를 내놓을 예정이므로, 12월에 팬데믹 대응용 양적완화 (PEPP)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음.
그러나 유럽에서 바이러스 확산세가 강해지면서, 주요국들이 이동제한 조치를 속속 재개.
경제활동이 둔화되면서 추가 부양이 필요하다는 기대가 형성 (10/29 미국주식)

ECB는 다양한 방법으로 위험을 강조하면서, 추가 부양을 기정사실화함.
ECB는 어제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공개한 성명서의 첫 머리에서부터 코로나19 재확산이 공공보건과 유로존/전세계의 성장전망에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다고 하면서, 최근에 나온 정보들을 보면, 유로존 경제의 회복 모멘텀이 예상보다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고 진단.
뒤이어 12월 경제전망을 수정하면서 경제전망의 위험과 균형을 면밀하게 다시 재어볼 것이며, 이를 통해 인플레이션 예상 경로와 팬데믹의 부정적인 충격에 대응해 경기 회복세를 지원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유지하겠다고 함.
분명히 위험은 아래 방향으로 쏠려 있다고 하면서, 위험을 낮추기 위한 대응 의지를 밝힘.
성명서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도 라가르드 총재는 12월 추가 완화정책을 확실하게 밝힘.
위원회 전원이 추가 조치의 필요성에 동의했고, 12월 회의에서 모든 정책도구들을 살펴볼 것이며, 12월에 행동할 것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강조.
현재 펜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양적완화 (PEPP)의 규모는 1.35조 유로이고, 이와 별개로 월간 200억 유로의 자산매입을 하고 있음.
시장은 PEPP 규모를 5,000억 유로 증액하는 것을 예상하고 있지만, 다른 조치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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