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식비중을 ‘소폭 확대’로 제시한다. 11월 초까지 불확실성 요인들이 증시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불확실성 이슈들의 결론이 나면 증시도 이를 반영한 후 점차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비중확대 업종은 소재 (화학/철강), IT부품 (반도체), 건설이다.
■시장전략: 불확실성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패턴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그것의 결론이 나기 전에 증시가 하방 압력에서 벗어난 적은 매우 드물다. 따라서 11월 초까지는 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 반면 불확실성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게 되면, 시장은 단기에 악재/호재를 반영하고 난 뒤, 펀더멘탈로 관심을 옮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11월 상순은 불확실성이 정점에 이르는 시기이다. 초경합 상황에서 트럼프의 대선 불복이 나온다면 시장의 불확실성은 좀 더 연장될 수 있다. 코스피 하단은 고점에서 약 -10% 하락한 2,200pt 전후로 설정할 수 있으며, 이 부근에서는 분할매수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업종에서는 대선과 상관없이 긍정적인 업종, 즉 지금의 경기 사이클에 잘 맞는 업종을 골랐다. 지금은 사이클 상 수출주에서 중간재로 이동하는 과정에 있다고 판단하며, 둘 중 주가 모멘텀은 후자 (중간재)가 좀 더 강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