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1월 5일 메리츠화재는 메리츠금융지주 대상 제3자 유상증자 1,000억원을 공시하였음
- 신주 발행가액은 14,400원이며 발행주식수는 694만 5천주임.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7일
■유상증자 결정의 배경은 보완자본 조기상환과 향후 메리츠화재의 자산 듀레이션 전략 때문으로 판단
- 유상증자 결정 첫 번째 배경은 2025년 9월 만기가 도래하는 후순위채 1,000억원을 지난 3분기 중에 조기 상환하였기 때문으로 추정. 후순위채 지급여력 인정비율 하락 (만기 5년이내의 경우 매년 20%p 하락) 이전에 조기상환하고 기본자본으로 지급여력을 방어한 것으로 판단됨 - 2013년 발행된 후순위채 1,860억원 역시 2020년 9월에 만기가 도래하여 상환되었지만 지급여력에 미치는 영향은 없음
- 유상증자 결정의 두번째 배경은 자산듀레이션 확대 전략 때문으로 판단됨. 메리츠화재의 금리 위험액은 듀레이션갭 방식으로 산출되고 있으며 현재 자산 듀레이션이 부채 듀레이션대비 긴 상황임. K-ICS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산 듀레이션 추가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며 이 경우 금리위험액 증가, RBC 비율 하락이 나타날 수 있음.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