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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551039)

2021년 연간전망: 9차 전력수급계획을 앞두고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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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앞두고 생각해야 할 것들

2021년 유틸리티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Positive를 제시하고, 최선호주로 한국전력과 한전KPS를 제시한다.
현재 투자자들의 관심은 연말에 발표될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뒤이어 논의될 ‘전기요금 개편안’에 집중되어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9차 계획’의 초안에서는 2017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 탈원전 정책 외에도, 탈석탄 및 환경급전 정책이 포함될 것이라는 내용이 더해졌다.
KB증권은 ‘9차 계획’을 기반으로 본 장기전력수급 전망에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찾아낼 수 있다고 판단한다.
우선, 탈석탄 정책이 적용되더라도, 여전히 기저발전설비 규모 및 기저발전 의존도는 2024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발전믹스가 개선된다는 점에서 한국전력에, 정비 대상 설비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한전KPS에 중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요인이다.
둘째, 환경급전 도입 등에 따라 석탄화력발전 이용률이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당분간 LNG발전에는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이다.
발전용 LNG 수요가 축소되면서 직도입 LNG 증가와 더불어 한국가스공사에 우려사항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해상풍력 및 수소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신재생 발전설비를 확대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의 주도로 기존 8차 계획 대비 신재생 발전설비 규모가 더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다.
해상풍력단지 설계 및 EPC 사업에 나서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한전기술과 한전KPS, 수소경제 인프라 확대를 주도할 한국가스공사의 신규 사업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아직 시작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개별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 더 지켜본 뒤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정혜정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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