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고무적인 것으로 나타남. 화이자-바이오엔텍은 9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백신 후보물질과 위약을 투약한 결과,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백신을 맞은 사람이 위약을 투약 받은 사람보다 코로나19 증상을 겪는 경우가 90% 이상 적었다고 발표.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60~70%의 효과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50% 정도에 그칠 수도 있다고 우려했는데,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이 이를 크게 뛰어넘은 것
평가: 파우치 소장은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의 시험 결과가 이례적 (extraordinary)이라고 평가. mRNA 방식의 백신의 유효성이 검증됐다고 평가하면서,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과 같이 mRNA 방식을 활용한 모더나 백신도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그러나 대중 접종을 위해서는 확인해야 할 것들이 남아 있음. 아직 화이자-바이오엔텍 이외의 연구원들로부터 검증을 거치지 않았고 의학저널에 결과가 게재되지도 않았으며, 독립된 기관에 의해 구체적인 평가를 받지도 않았음. 입원을 해야 하거나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감염을 막을 수 있는지, 무증상 감염을 막을 수 있는지, 백신 효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등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