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돌아보기 3분기 기업실적은 ‘회복진입’이다. KOSPI 이익은 2분기까지 7개 분기 이어진 감익을 탈출해, 지난해 3분기보다 영업이익 28%, 순이익 46% 증가했다 [표1]. 증익은 화학, 비철금속, 건설, 기계 등 경기민감산업 일부와, 건강관리 및 IT가 주도했다. 다만 경기소비재는 여전히 감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KOSPI 매출액은 에너지, 산업재, 경기소비재의 영향으로 -3% 감소했다.
■서프라이즈는 생각과 보고서의 거리만큼 3분기는 예상을 10% 이상 뛰어넘은 서프라이즈였다 [표2]. 2분기도 서프라이즈였지만 성격은 다르다. 2분기 서프라이즈는 전망이 내려가는 가운데 나타난 서프라이즈로 ‘낮아진 전망보다 잘 나온 것’이다. 하지만 3분기는 전망이 올라가는 가운데 나타난 서프라이즈로 ‘높아진 기대를 더 뛰어넘은 것’이다 [그림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