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

정산조정계수 상향 조정 가능성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에 대한 정산조정계수 상향 조정 제안 예정

-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27일 열리는 전기위원회에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에 대한 정산조정계수를 조정하기 위한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 (11/25 연합뉴스 등)
- 발전자회사들의 수익 보전을 위해 2020년 상반기 적용되었던 정산조정계수를 상향해 소급 적용하는 것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됨.
한편, 상반기 정산조정계수는 0.7~0.8 수준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

- 정산조정계수가 상향 조정된다면 한국전력의 배당 매력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
정산조정계수의 상향은 별도 기준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에 불리하게 작용하는데, 한국전력의 배당은 별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

■높아진 정산조정계수는 별도 기준 한국전력의 당기순이익 감소 요인이 될 것

- 한국전력의 정산조정계수는 한국전력과 한전 발전자회사들 (이하 GENCO) 간의 이익을 조정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임.
한국전력은 전력시장에서 전력생산단가가 가장 높은 발전기의 발전단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SMP (계통한계가격)로 전력을 구매하는데, 이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전력생산단가가 낮은 기저발전 (원자력, 석탄화력)을 중심으로 하는 GENCO들은 초과 이윤을, 별도 기준 한국전력은 손해를 기록하게 됨.
이를 조정하기 위해 GENCO로부터 구매하는 전력에는 0~1 사이의 정산조정계수를 적용해 별도 기준 한국전력과 GENCO 간의 이익을 적절히 배분하는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