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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 없앤 브렉시트 협상, 어디까지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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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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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간극이 있지만, 합의 희망이 있다면 계속 대화하겠다는 EU와 영국

기한을 폐기하면서 합의 기대를 높인 브렉시트 협상.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0분간의 전화 회담을 가진 후 발표한 공동 성명서를 통해 13일까지였던 브렉시트 협상 기한을 폐기 (12/11 뉴스읽기).
그러나 합의 여부와 상관 없이 내년 1월 1일에는 영국이 EU에서 나와야 함.
양측 협상단은 며칠 더 브뤼셀에 머물 예정이며, 협상에 진전이 있다면 이번주 중에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양측 모두 예상.
그러나 크리스마스까지 협상이 계속될 가능성도 있음.
양측 의회는 크리스마스 전에 합의에 이를 경우, 바로 표결할 준비를 하고 있음.
양측 정상은 일요일 전화 회담이 유용하고 건설적이었다고 했지만, 어느 정도 의견을 좁혔는지는 밝히지 않음.
그러나 협상을 더 이어가기 위한 양보 조건을 양측이 밝혔던 것을 생각해보면, 진전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닌 듯.
EU 협상단도 합의점에 가까이 있지는 않고, 대화를 계속할 만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진전이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일부 진전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
존슨 총리도 합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합의에 도달할 희망이 있다면 협상장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밝힘.
따라서 양측이 협상 기한을 연장했다는 것 자체로 합의 기대가 높아짐.
대부분의 사안에서 합의가 됐지만, 일부 사안에서 존슨 총리와 유럽 정상들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
지난주 수요일 대면 회담 당시에는 분위기가 상당히 냉랭했던 반면, 일요일 전화 회담에서는 훈훈한 분위기였다고 전해짐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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