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은 2020년 4분기 실적 (K-IFRS 연결)이 매출액 1조 6,653억원 (-22.8% YoY), 영업이익 26억원 (흑자전환 YoY, 영업이익률 0.2%)을 기록했다고 공시 - 매출액은 시장예상치를 10.2%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389억원을 예상했던 컨센서스 대비 양호했음 - 하지만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2,5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
■드릴십관련 충당금 환입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
- 영업이익은 PDC社 드릴십 소송과 관련해 설정했던 충당금 1,340억원이 환입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함 - 하지만 LNG선 화물창 소송 및 신규수주분에 대한 공사손실 충당금을 각각 350억원과 330억원 설정하면서 흑자규모는 26억원에 그쳤음 - 각종 일회성 손익을 배제한 4분기 영업이익은 -634억원으로 KB증권 추정치 -636억원에 근접 -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브라질 정부의 드릴십 중계수수료 관련 조사종결 합의가능성에 따른 충당부채 1,230억원과 거제도 토지 및 건물, 생산설비 등에 대한 손상차손 반영 1,025억원 등으로 대규모 손실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