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목표주가를 기존 110,000원에서 100,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현재 주가 수준과 상승여력을 고려하여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이유는 1) 수원 화서 파크 푸르지오 1차가 2021년 3분기 완공되면서 이후 분양수익이 급감하고, 2) 국내 흡연율 감소 트렌드 및 면세 채널 축소가 지속되면서 내수 궐련 매출성장률이 둔화됨에 따라 2021년 및 2022년의 순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표 3).
KT&G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3,410억원 (+11.9% YoY, -8.4% QoQ), 영업이익은 3,380억원 (+35.2% YoY, -22.2% QoQ, 영업이익률 25.2%)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3,144억원을 7.5% 상회했다. KT&G 별도기준 마진이 높은 중동향 궐련담배 수출액이 완연히 회복된 가운데 미국법인의 현지 궐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부동산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다. 한편 KGC는 코로나19로 인해 면세 채널의 침체가 계속되고, 매출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